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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16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16

대만 마감시황

1월16일 대만 가권지수는 中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에 약세.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고점인 17,523.78(-0.13%)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17,337.58(-1.19%)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17,460선 부근까지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오후 들어 재차 낙폭을 확대한 끝에 17,346.87(-1.14%)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中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며 하락하는 모습. 지난 13일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에서 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중국과의 관계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지속되고 있음.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금일 대만 총통 선거 결과에 대해 "대만 독립에 반대한다"며 처음으로 입장을 밝힘. 이어 "대만의 애국 통일 세력을 발전시키고 강화하라"며 "대만 독립 분리주의 활동에 반대하고 조국과의 완전한 통일을 촉진하라"고 강조했음. 또한, 15일(현지시간) 대만과 수교를 맺고 있는 13개국 가운데 남태평양 섬나라인 나우루가 대만과 단교를 선언했다는 소식도 전해짐.

아울러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금일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를 비롯해 윈본드 일렉트로닉스, 델타 전자, HTC, 라간 정밀 등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증시 하락을 이끌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경기관련 서비스업, 운수, 화학, 금속/광업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윈본드 일렉트로닉스(-3.10%), 델타 전자(-2.03%), HTC(-1.95%), TSMC(-1.02%), 라간 정밀(-0.58%)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346.87P(-199.95P/-1.14%)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이는 3차례 연속 동결로 물가 상승률이 하락세에 있는 가운데, 역내 경기를 계속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힘.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40%로 예측해 9월 예상 1.46%보다 하향 조정했으며, 2024년 성장률 전망 경우 기존 예상치인 3.08%에서 3.12%로 소폭 상향 조정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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