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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11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11

대만 마감시황

1월11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속 TSMC 견조한 4분기 매출 기록 등에 소폭 상승.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7,477.88(+0.07%)에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17,476.87(+0.06%)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17,574.92(+0.63%)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17,545.32(+0.46%)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일부 낙관론이 유지돼 주요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음.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5%, 0.57%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5% 상승. 이에 시장에서는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TSMC가 4분기 견조한 매출을 기록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TSMC는 전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201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199억3,000만달러 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밝힘. 이는 TSMC의 자체 예상치인 188억~196억달러를 상회했으며, 시장예상치인 198억3,100만달러도 웃도는 규모임. 업계에선 IT 산업의 부진으로 매출 감소는 불가피했으나, AI용 고성능 칩 주문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음.

다만, 대만 총통선거 앞두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오는 13일 대만 총통선거를 앞두고 대만에 대한 중국의 압박 수위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을 겨냥한 중국군의 군사적 압박이 이어지고 있으며, 무역 제재 확대도 예고하기도 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복합산업, 유틸리티, 경기관련 서비스업, 부동산운용, 음식료,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콴타 컴퓨터(+2.75%), 에이서(+2.54%), 차이나트러스트금융지주(+1.07%), 이노룩스 디스플레이(+1.03%), 위론 자동차(+0.7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545.32P(+79.69P/+0.46%)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이는 3차례 연속 동결로 물가 상승률이 하락세에 있는 가운데, 역내 경기를 계속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힘.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40%로 예측해 9월 예상 1.46%보다 하향 조정했으며, 2024년 성장률 전망 경우 기존 예상치인 3.08%에서 3.12%로 소폭 상향 조정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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