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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10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10

대만 마감시황

1월10일 대만 가권지수는 대만 총통선거 앞두고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소폭 하락.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7,495.67(-0.23%)에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17,499.43(-0.21%)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17,439.27(-0.55%)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일부 낙폭을 만회해 17,48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17,465.63(-0.40%)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대만 총통선거 앞두고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에 하락하는 모습. 오는 13일 대만 총통선거를 앞두고 대만에 대한 중국의 압박 수위가 거세지고 있음. 대만을 겨냥한 중국군의 군사적 압박이 이어지고 있으며, 무역 제재 확대도 예고했음.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양안(중국과 대만)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중단과 관련해 "대만산 농수산물, 기계류, 자동차 부품, 섬유 등에 대한 관세 감면을 중단하는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아울러 선거 직전 미국을 찾은 중국 공산당 고위 간부가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으로, 넘어서는 안 될 레드라인"이라며, "우리는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입장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미국이 이 약속을 존중하길 희망한다"고 경고했음.

美 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해 12월 CPI가 발표될 예정.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2월 CPI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2%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는 전월의 0.1% 상승과 3.1% 상승에 비해 오름폭이 커진 수치임.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해 전월보다 완화되거나 유지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 복합산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금속/광업, 소매, 통신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HTC(-4.57%), AU 옵트로닉스(-2.39%), 한스타 디스플레이(-1.67%), 창화 상업은행(-0.56%), TSMC(-0.34%)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465.63P(-69.86P/-0.40%)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이는 3차례 연속 동결로 물가 상승률이 하락세에 있는 가운데, 역내 경기를 계속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힘.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40%로 예측해 9월 예상 1.46%보다 하향 조정했으며, 2024년 성장률 전망 경우 기존 예상치인 3.08%에서 3.12%로 소폭 상향 조정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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