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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09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09

대만 마감시황

1월9일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하락 영향 및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에 소폭 하락.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7,585.40(+0.07%)에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17,694.26(+0.6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전환 뒤 17,517.55(-0.31%)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장막판 낙폭을 확대한 끝에 17,535.49(-0.21%)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하락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전일 대만 가권지수 상승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특히, 델타 전자, 한스타 디스플레이, 이노룩스 디스플레이, 혼하이 정밀, 라간 정밀 등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증시 하락을 이끌었음.

아울러 지정학적 리스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대만 총통선거를 앞두고 중국군이 올해 들어 연일 대만 인근 해상과 상공에 군용기와 군함을 띄우고 의문의 풍선을 보내는 등 군사적압박을 계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와 관련,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전일 오전 6시에서 금일 오전 6시 사이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10대, 군함 4척이 포착됐으며,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이는 풍선 4개가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어서 나타난 것으로 알려짐. 일각에서는 안보 불안을 조성함으로써 총통 선거에서 독립 성향 후보에게 불리한 국면을 만들려는 의도라는 주장이 나오는 모습.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 재생에너지, 금속/광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델타 전자(-3.43%), 한스타 디스플레이(-2.85%), 이노룩스 디스플레이(-2.31%), 혼하이 정밀(-0.49%), 라간 정밀(-0.19%)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535.49P(-37.17P/-0.21%)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이는 3차례 연속 동결로 물가 상승률이 하락세에 있는 가운데, 역내 경기를 계속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힘.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40%로 예측해 9월 예상 1.46%보다 하향 조정했으며, 2024년 성장률 전망 경우 기존 예상치인 3.08%에서 3.12%로 소폭 상향 조정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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