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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04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04

대만 마감시황

1월4일 대만 가권지수는 뉴욕증시 하락 영향 등에 약보합 마감.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7,574.39(+0.09%)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17,609.89(+0.2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 막판 17,515.73(-0.25%)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소폭 만회한 끝에 17,549.65(-0.06%)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뉴욕증시 하락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는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음. 지난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 가운데, 금리 인하와 관련해 구체적인 시기, 요건 등의 내용이 담기지 않으면서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는 모습. 이에 뉴욕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대만증시에서도 에이서, HTC, 라간 정밀, 윈본드 일렉트로닉스, 혼하이 정밀 등 주요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됐음.

한편, 금일 언론에 따르면 전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중국 풍선 4개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 방향으로 이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지난해 2월 미국 상공에서 비슷한 물체가 발견되면서 미중관계가 급속히 얼어붙었던 이후 약 1년만으로 시장에서는 중국이 정찰 풍선이 띄운 것이 대만 총통 선거에 개입하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는 모습.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자동차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에이서(-2.78%), HTC(-1.52%), 라간 정밀(-1.30%), 윈본드 일렉트로닉스(-0.85%), 혼하이 정밀(-0.48%)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549.65P(-9.66P/-0.06%)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이는 3차례 연속 동결로 물가 상승률이 하락세에 있는 가운데, 역내 경기를 계속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힘.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40%로 예측해 9월 예상 1.46%보다 하향 조정했으며, 2024년 성장률 전망 경우 기존 예상치인 3.08%에서 3.12%로 소폭 상향 조정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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