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24.01.02
1월2일 대만 가권지수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하락.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7,939.79(+0.05%)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17,956.74(+0.14%)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 후 낙폭을 확대. 오후 장중 17,8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17,784.97(-0.81%)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소폭 만회한 끝에 17,853.76(-0.43%)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 한 주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이에 따른 고점 인식 속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특히, 콴타 컴퓨터, 라간 정밀, 윈본드 일렉트로닉스, 유나이티드마이크로 등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증시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中 대만 담당기구의 수장인 쑹타오 공산당 중앙 대만공작판공실 및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은 금일 신년사를 통해 대만인들을 향해 조국의 평화통일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이와 관련, "우리는 지난 1년간 '양안일가친'(양안은 한 가족) 이념을 고수하고 동포들이 목소리에 부응해 교류를 재개·확대했다"며 "우리는 평화통일과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 방침을 견지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며 대만 독립 분열과외부 세력의 간섭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주장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유틸리티, 식품/약품 소매,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운수, 복합산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콴타 컴퓨터(-4.68%), 라간 정밀(-2.96%), 윈본드 일렉트로닉스(-1.48%), 유나이티드마이크로(-1.33%) 등이 하락한 반면, 에바항공(+6.52%), 중화항공(+3.23%), 포모사페트로케미컬(+0.25%) 등이 상승. 한편, TSMC(0.00%)는 일본 오사카 지역에 첨단 3㎚(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장을 건설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소식이 전해짐.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853.76P(-77.05P/-0.43%)
대만 중앙은행은 23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이는 3차례 연속 동결로 물가 상승률이 하락세에 있는 가운데, 역내 경기를 계속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힘.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40%로 예측해 9월 예상 1.46%보다 하향 조정했으며, 2024년 성장률 전망 경우 기존 예상치인 3.08%에서 3.12%로 소폭 상향 조정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