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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2/26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26

대만 마감시황

12월25일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강보합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17,596.27(-0.00%)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전환 후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17,663.35(+0.38%)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반납.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반납한 지수는 장막판 재차 하락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하며 17,604.84(+0.05%)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22일 뉴욕증시가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됐으나,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면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상승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라간 정밀, 호타이 자동차, 한스타 디스플레이, 유나이티드마이크로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한편, 1월13일 치러지는 대만 총통 선거에서 집권당인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유권자들의 반중(反中) 정서를 등에 업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지난 22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라이 후보가 37.3% 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친중 성향의 국민당 허우 후보는 33.4%의 지지율로 라이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고, 낡은 기성 정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을 흡수하면서 한때 2위를 달린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는 17.7%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중임.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금속/광업, 유틸리티,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운수, 재생에너지, 산업서비스, 제약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라간 정밀(+5.47%), 호타이 자동차(+1.60%), 한스타 디스플레이(+0.88%), 유나이티드마이크로(+0.40%) 등이 상승한 반면, TSMC(-0.17%), 윈본드 일렉트로닉스(-1.05%)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604.84P(+8.21P/+0.05%)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이는 3차례 연속 동결로 물가 상승률이 하락세에 있는 가운데, 역내 경기를 계속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힘.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40%로 예측해 9월 예상 1.46%보다 하향 조정했으며, 2024년 성장률 전망 경우 기존 예상치인 3.08%에서 3.12%로 소폭 상향 조정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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