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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2/18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18

대만 마감시황

12월18일 대만 가권지수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약보합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17,637.86(-0.20%)에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17,586.88(-0.49%)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176,550선 부근까지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이후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17,63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였으나 오후 장중 낙폭을 다시 만회한 뒤 17,665.91(-0.05%)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17,652.03(-0.12%)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주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대만 가권지수가 고점 인식 속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7거래일만에 하락세를 기록. 지난주 일부 Fed 위원이 금리 인하 경계 발언을 내놓은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현지시간으로 15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금리 인하는 현재 연준 논의 주제가 아니라며,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했다는 파월 Fed의장 발언을 진화하는 모습.

한편, 전일 언론에 따르면 내년 1월 치러지는 대만 총통 선거(대선)를 20여일 앞두고 독립 성향 집권당과 친중 제1야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여전히 ‘박빙’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짐. 대만 인터넷 매체 ‘미려도전자보’가 13~15일 20세 이상 성인 1,2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집권 민진당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35.2% 지지율로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자오사오캉 부총통 후보(32.1%)에 앞선 것으로 전해짐. 이번 여론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 포인트여서, 오차범위를 약간 벗어난 3.1%포인트 우위였던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식품/약품 소매, 에너지-화석연료, 기술장비, 유틸리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차이나 자동차(-4.15%), HTC(-3.05%), 델타 전자(-1.92%), 유나이티드마이크로(-0.20%)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652.03P(-21.84P/-0.12%)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이는 3차례 연속 동결로 물가 상승률이 하락세에 있는 가운데, 역내 경기를 계속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힘.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40%로 예측해 9월 예상 1.46%보다 하향 조정했으며, 2024년 성장률 전망 경우 기존 예상치인 3.08%에서 3.12%로 소폭 상향 조정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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