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3/12/14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14

대만 마감시황

12월14일 대만 가권지수는 Fed 내년 금리 인하 예고 등에 강세.

대만 가권지수는 17,482.38(+0.08%)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17,668.35(+1.14%)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일부 축소한 지수는 17,653.11(+1.05%)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Fed 내년 금리 인하 예고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예상보다 빠른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며 3대 지수 모두 1% 넘게 상승했음. Fed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가운데, 점도표에서 내년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4.6%로 제시했음. 지난 9월 전망치 5.1%보다 0.5%포인트 하향조정한 것으로 이에 따라 내년에 기준금리를 현 5.25~5.5%에서 0.25%포인트씩 세차례 인하할 전망임.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기준금리가 이번 긴축 국면에서 최고점에 도달했거나 그 근처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연준이 금리 인하 논의를시작하고 있다”고 밝힘.

한편, 대만 총통 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친미·독립 성향의 집권 민진당과 친중 노선의 국민당간 2파전 경쟁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음. 이번 총통 선거는 대만 정권이 친미·독립 노선에서 친중 정권으로 교체되는지 여부가 결정되며, 최근 지지율을 살펴보면 친미 성향을 가진 민진당이 소폭으로 앞서고 있음.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부동산운용, 음식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은행/투자서비스, 복합산업, 유틸리티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HTC(+7.66%), 라간 정밀(+6.32%), 푸방 금융지주(+3.66%), 콴타 컴퓨터(+2.24%), TSMC(+1.39%)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653.11P(+184.18P/+1.05%)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