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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2/07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07

대만 마감시황

12월7일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약세 영향 등에 소폭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17,356.92(-0.02%)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전환 후 17,387.94(+0.16%)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낙폭을 확대. 오후 장중 17,3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인 지수는 장막판 17,273.71(-0.50%)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17,278.74(-0.47%)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약세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A 등 대형 기술주 대부분이 하락. 시장에서는 미국의 11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기 때문으로 분석하는 모습. 이 같은 소식 속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를 비롯해 HTC, 유나이티드마이크로, 한스타 디스플레이, 이노룩스 디스플레이, 라간 정밀 등 주요 기술주들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한편, 금일 언론에 따르면 대만 총통 선거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중도 노선의 민중당 커원저 후보 지지율 추락세가 뚜렷해지면서 '미중 대리전' 양상이 굳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대만 인터넷 매체 '미려도전자보'가 지난 1일과 4∼5일 20세 이상 성인 1,0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전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중당 커원저-우신잉 총통·부총통 후보 지지율은 14.8%로 집계됐으며, 이는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샤오메이친 후보의 38.3%, 국민당 허우유이-자오사오캉 후보의 31.4%와 비교할 때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수치인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 개인/가정용품, 에너지-화석연료, 재생에너지, 금속/광업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HTC(-1.02%), 유나이티드마이크로(-0.92%), 한스타 디스플레이(-0.88%), 이노룩스 디스플레이(-0.77%), TSMC(-0.70%), 라간 정밀(-0.43%)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278.74P(-81.98P/-0.47%)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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