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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2/06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06

대만 마감시황

12월6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빅테크주 강세 영향 등에 강보합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17,340.82(+0.07%)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17,337.47(+0.05%)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중 17,439.85(+0.65%)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반납한 뒤 오후 장중 17,38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더욱 반납하며 17,360.72(+0.19%)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빅테크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美 고용지표가 둔화되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美 국채금리가 하락했음. 美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10월 민간기업의 구인 건수는 873만3,000건으로 전월대비 6.6% 감소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수치임. 이에 따른 국채금리 하락 속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알파벳A, 엔비디아 등 美 빅테크주들이 강세를 기록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에이서, 콴타 컴퓨터 등 일부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심이 개선되는 모습.

한편, 금일 언론에 따르면 내년 1월13일 선거에서 총통·부총통 후보 단일화를 시도했던 국민당과 민중당 인사 4명이 총통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만 타이베이지검의 수사 대상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짐. 지난달 15일 제1야당인 국민당과 제2야당인 민중당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으나, 누가 총통 후보가 되느냐에 합의하지 못해 단일화는 결국 무산된 바 있음. 대만 검찰은 이들이 정부 요직을 불법 거래하려 했다는 이유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복합산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차이나 자동차(+5.19%), 에이서(+2.33%), 콴타 컴퓨터(+2.31%), 아시아 시멘트(+0.24%)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360.72P(+32.71P/+0.19%)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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