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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2/05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05

대만 마감시황

12월5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 등에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17,401.59(-0.11%)로 약보합 출발. 장중 고점으로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17,252.57(-0.97%)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한 끝에 17,328.01(-0.54%)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는 美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 및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고점 부담감 속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음.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11%, 0.54%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84% 하락. 지난 주말 파월 의장의 발언을 두고 기준금리 인하가 가까워졌다고 해석하며 기대감이 지속됐지만, 이날 시장에서는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됐음. 골드만삭스는 4일(현지시간) 최근 금융시장에 반영된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이 과도하게 책정됐다면서 내년 4분기에나 Fed의 인하 행보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 웰스파고도 Fed의 첫 금리 인하 시기로 내년 3월을 제시했으나, 최근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입장을 내놨음.

한편, TSMC가 내년에 3나노를 비롯한 주요 파운드리 공정에서 확보하는 수익성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음. 모건스탠리는 TSMC에 대해 내년 1분기 매출총이익률이 49.5% 안팎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음. 특히, TSMC가 3나노 파운드리 미세공정에서 화학소재 원가 상승, 전기요금 인상 등에 부담을 안게 될 수 있다고 분석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제약, 경기관련 서비스업, 복합산업, 경기관련 소비재, 식품/약품 소매, 기술장비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델타 전자(-3.12%), 윈본드 일렉트로닉스(-2.31%), 유나이티드마이크로(-1.99%), 케세이 금융지주(-1.51%), TSMC(-0.70%)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328.01P(-93.47P/-0.54%)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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