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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2/04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04

대만 마감시황

12월4일 대만 가권지수는 차익 매물 출회 속 반도체 업종 약세 등에 약보합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17,450.64(+0.07%)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17,516.61(+0.4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전환하는 모습.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17,398.10(-0.23%)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다 17,421.48(-0.10%)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차익 매물 출회 속 반도체 업종 약세 등에 하락하는 모습. 美 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대만 증시가 지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시장에서는 최근 상승분에 대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TSMC(-0.86%), 미디어텍(-1.48%) 등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음.

中 경기 불안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 위기가 지속되며 신용불량자가 80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해짐. 채무 불이행으로 중국 은행권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18~59세 신용불량자는 현재 854만명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음.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초 신용불량자 수가 570만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4년 새 49.8% 급증한 수치임.

다만, 파월 Fed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 속 美 증시가 상승한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12월 첫 거래일을 맞이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음. 파월 의장은 "충분히 제약적인 기조를 달성했다고 자신 있게 결론짓기에는 너무 이르며, 혹은 정책이 언제 완화될지에 대해 전망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언급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에너지-화석연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운수, 제약, 복합산업, 의료 장비/보급, 개인/가정용품, 소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콴타 컴퓨터(-1.25%), 타이완 시멘트(-1.02%), 위론 자동차(-0.78%) 등이 하락한 반면, 이노룩스 디스플레이(+4.74%), 한스타 디스플레이(+2.64%) 등은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421.48P(-16.87P/-0.10%)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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