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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1/30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30

대만 마감시황

11월30일 대만 가권지수는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소폭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17,389.20(+0.11%)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하락전환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17,313.30(-0.33%)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이후 상승전환에 성공한 지수는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장중 고점인 17,433.85(+0.36%)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하는 모습. 시장에서는 오는 30일(현지시간) 발표될 美 PCE 물가 지수 둔화 전망 및 Fed 일부 위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 등에 美 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음. 이에 지난밤 美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中 추가 부양책 기대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이날 발표된 中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취약한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추가 부양책을 꺼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한편, 대만 당국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42%로 하향 조정했음. 대만 통계당국인 주계총처는 전일 최신 경제 전망 발표에서 지난 8월 제시한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 1.61%를 0.19%포인트 낮췄음. 올해 전망치 1.42%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경제 성장률 -1.61% 이후 1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이에 대해 주계총처는 전세계 수요 둔화로 인한 상품·서비스 수출 감소, 민간 기업 투자 위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에너지-화석연료, 기술장비, 운수,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타이완 시멘트(+2.04%), HTC(+1.11%), 콴타 컴퓨터(+1.00%), TSMC(+0.52%) 등이 상승.
특히, 차이나트러스트금융지주(+1.86%), 케세이 금융지주(+1.64%), 푸방 금융지주(+1.10%)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음.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433.85P(+63.29P/+0.36%)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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