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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1/27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27

대만 마감시황

11월27일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약세 및 中 경기 우려 등에 하락.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7,291.23(+0.02%)에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17,351.93(+0.37%)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하며 오전 장중 하락전환하는 모습. 이후 낙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장 막판 17,133.76(-0.89%)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17,137.42(-0.87%)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약세 속 동반 하락하는 모습.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혼조 마감 속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1% 하락. 특히,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통제 규정에 맞춰 새로 개발한 GPU의 출시를 내년 1분기로 연기한다는 소식에 1.93% 하락했음. 이 같은 소식 속 콴타 컴퓨터(-3.44%), TSMC(-1.22%), HTC(-1.22%) 등 반도체 업종과 같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아울러 中 경기에 대한 우려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中 국가통계국이 금일 발표한 중국의 1~10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연간 매출액 2,000만 위안 이상인 공업기업)의 공업이익(이윤 총액)은 6조1,154억2,000만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수치를 기록하며 15개월째 감소세를 유지하는 모습.

한편, 외신에 따르면 대만 야당의 단일화 무산 이후 친미 민주진보당(민진당)과 친중 국민당 후보 간 지지율이 0.1%포인트 차이인 '초박빙'이고, 중도 노선인 민중당 지지율이 상승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짐. 일부 전문가들은 단일화 불발 이후 차이잉원 총통이 이끄는 민진당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에 불만을 가진 유권자와 중국의 경제적 강압을 우려하는 세력이 등을 돌린 것이 ‘초박빙’ 구도 형성의 이유로 분석하고 있음.

업종별로는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자동차,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한스타 디스플레이(-2.16%), 위론 자동차(-1.78%), 유나이티드마이크로(-1.59%), 케세이 금융지주(-1.19%)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137.42P(-150.00P/-0.87%)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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