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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1/24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24

대만 마감시황

11월24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휴장에 따른 재료 부재 속 차익 매물 출회 등에 약보합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17,304.65(+0.06%)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17,336.13(+0.24%)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확대하며 17,268.38(-0.15%)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재차 보합권 수준까지 낙폭을 만회한 끝에 17,287.42(-0.04%)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휴장에 따른 재료 부재 속 차익 매물 출회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직접적인 재료 부재 속 변동성이 제한된 가운데, 11월 한달간 상승분에 대한 차익 매물이 출회됐음. 지난 11월1일 16,038포인트를 기록했던 대만 가권지수는 지난 21일 17,400선까지 돌파하는 등 약 10% 가까이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언론에 따르면, 대만 총통 선거 후보 등록 마감날까지 단일화 합의를 하지 못한 야권 후보들이 각자 후보 등록을 하면서 내년 1월 선거가 '각개전투'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음. 제2야당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는 이날 오전 부통령 러닝메이트와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후보 등록을 했으며, 이날 부총통 후보를 발표한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도 독자 후보 등록을 할 계획임.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복합산업, 식품/약품 소매,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운수, 의료 장비/보급,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소비재, 보험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HTC(-2.10%), 푸방 금융지주(-0.62%), TSMC(-0.52%) 등이 하락한 반면, 델타 전자(+1.28%), 에이서(+1.00%), AU 옵트로닉스(+0.6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287.42P(-7.13P/-0.04%)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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