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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1/23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23

대만 마감시황

11월23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관망세 속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에 약보합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17,291.33(-0.11%)으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전환 뒤 17,343.61(+0.1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이후 낙폭을 확대한 뒤 17,228.45(-0.47%)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재차 낙폭을 만회하며 오후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으나 다시 낙폭을 확대한 끝에 17,294.55(-0.09%)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관망 속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에 하락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23일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관망심리가 짙어지는 모습. 금일 언론에 따르면, 대만이 중부 타이중 지역에 ‘대만판 사드’ 톈궁3 고고도 대공 미사일의 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짐. 앞서 대만 국방부는 지난달 입법원(국회)에 제출한 ‘톈궁 미사일 진지 전체 계획 및 평가’ 관련 최신 보고서에서 ‘대만판 사드’인 톈궁3 고고도 대공미사일 기지 12곳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한편, 언론에 따르면 내년 1월13일 치러질 대만 총통 선거를 50일가량 앞두고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와 제2야당인 대만민중당(민중당) 커원저 후보와 3자 가상대결 시 격차가 각각 2%포인트(p)와 4%p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짐. 라이 후보 지지율이 하락하고 허우 후보와 커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데는 허우 후보와 커 후보간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매, 산업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업종 등이 하락한 가운데, 제약, 경기관련 서비스업, 운수, 부동산운용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콴타 컴퓨터(-2.40%), 호타이 자동차(-1.83%), 퉁 호 제강(-1.01%) 등이 하락한 반면, 유나이티드마이크로(+1.00%), TSMC(+0.17%), 타이완 비즈니스은행(+0.37%)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294.55P(-15.71P/-0.09%)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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