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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23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23

국제유가 마감시황

1월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 우려 등에 상승.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 우려 등에 상승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주말 동안 우크라이나에 접경한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의 유류 창고가 무인기(드론) 공습을 받아 큰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와 관련, 미즈호의 밥 야거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은 러시아 석유 인프라를 공격하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하나의 정책이 될지에 대한 의문을 야기한다며 만약 그러하다면 이는 유가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음.

아울러 뉴욕 증시가 호조를 보이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도 국제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했음.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원유 트레이더들은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경기 침체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라며 "공급이 타이트해 보이는 상황에서 수요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고 밝힘.

또한,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점과 북극 한파로 북미지역에서의 원유생산이 축소할 것이라는 예상도 국제유가에 상승요인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혹독한 추위는 산유량 3위인 노스다코타주의 원유 생산량을 제한하고 다른 주의 생산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78달러(+2.42%) 상승한 75.19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 등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지난 11월30일(현지시간) 열린 OPEC+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24년 1분기에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실행 중인 감산량을 제외할 경우 추가 감산 규모가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자발적 감산 합의인 만큼 실제 감산량이 합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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