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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18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18

국제유가 마감시황

1월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중동 불안 지속 등에 소폭 상승.

중동을 둘러싼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아덴만을 따라 동쪽으로 항해하던 마셜제도 선적의 벌크선이 동남쪽 66마일 해상에서 드론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짐. 이날 공격은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소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동안 후티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과 관련된 선박들을 공격해왔음.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 원유 수요 우려가 커진 점은 국제유가의 상승폭을 제한. 원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습. 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23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21조207억위안(약 2경2,270조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음. 이는 시장 컨센서스 5.3%를 소폭 하회한 수치임. 아울러 中 12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7.4% 증가해 시장 예상치(8.0%)를 크게 밑돌았음.

한편, 금일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전세계 원유 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기존의 하루 220만배럴로 유지했으며, 내년 원유 수요는 하루18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6달러(+0.22%) 상승한 72.56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 등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지난 11월30일(현지시간) 열린 OPEC+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24년 1분기에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실행 중인 감산량을 제외할 경우 추가 감산 규모가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자발적 감산 합의인 만큼 실제 감산량이 합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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