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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11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11

국제유가 마감시황

1월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하락.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하락하는 모습. 美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5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33만8,000배럴 증가한 4억3,240만3,000배럴로 집계됐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0만배럴 감소와 달리 깜짝 증가한 수치임.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802만8,000배럴 증가한 2억4,498만2,000배럴,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전주대비 652만8,000배럴 증가한 1억3,238만3,000배럴로 집계됐음. 휘발유 재고와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시장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음. 지난주 미국의 정제 설비 가동률은 92.9%로 직전 주의 93.5%에서 하락했지만, 시장예상치는 웃돌았음.

유로존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했음. 루이스 데긴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투자자의 날 행사 연설에서 "유로 지역의 경제 활동은 2023년 3분기에 소폭 둔화됐다"며 "약해진 지표는 12월에도 위축세를 보이며 2023년 하반기 기술적 침체 가능성과 약해진 단기전망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힘. 이어 "경제 활동 측면에서 경기둔화는 지금까지 억제됐고, 점진적이었다"면서도 "들어오는 지표에 따르면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전망은 하방으로 기울어 있다"고 밝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7달러(-1.20%) 하락한 71.37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 등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지난 11월30일(현지시간) 열린 OPEC+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24년 1분기에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실행 중인 감산량을 제외할 경우 추가 감산 규모가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자발적 감산 합의인 만큼 실제 감산량이 합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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