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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2/22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22

국제유가 마감시황

12월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앙골라, OPEC 탈퇴 선언 등에 하락.

국제유가는 아프리카 2대 산유국인 앙골라의 OPEC 탈퇴 선언 등에 하락하는 모습. 이와 관련, 디아만티누 아제베두 앙골라 광물자원석유가스부 장관은 대통령 성명을 통해 "우리는 앙골라가 OPEC에 남더라도 아무 이익이 없다고 느껴, 우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탈퇴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힘. 이번 탈퇴는 지난 회의에서 앙골라의 생산 쿼터로 하루 111만배럴이 할당된 이후 나온 것으로 당시 앙골라는 OPEC이 요구하는 새로운 쿼터를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음. 시장에서는 앙골라의 OPEC 탈퇴로 회원국들의 단결력에 금이 갈 수 있으며 OPEC 회원국들이 산유량 조절과 관련해 일치된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지면 원유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우려하는 모습.

다만, 홍해 주변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국제유가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 최근 예멘 후티 무장 단체가 팔레스타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스라엘 항구로 향하는 선박을 공격하면서 주요 해상 운송업체들이 홍해를 피해 우회했고 이로 인해 원유수송의 차질과 공급부족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되는 모습.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3달러(-0.44%) 하락한 73.89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 등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지난 11월30일(현지시간) 열린 OPEC+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24년 1분기에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실행 중인 감산량을 제외할 경우 추가 감산 규모가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자발적 감산 합의인 만큼 실제 감산량이 합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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