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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2/20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20

국제유가 마감시황

12월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홍해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에 상승.

국제유가는 홍해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에 상승하는 모습.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항로인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겨냥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Houthi)의 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불안감 때문에 원유가 원활히 운송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되는 모습. 후티는 지난달 14일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 홍해를 지나는 선박 최소 10여 척을 공격하거나 위협했으며 여기에는 이스라엘과는 무관한 선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성 장관은 금일 40여개국이 참여하는 장관급 화상회의를 열고 원활한 운송이 어려워진 홍해 항로에서 민간 선박을 보호하는 다국적 함대에 기여해달라고 촉구했으며, 후티 반군은 성명을 통해 "우리에게 대항하는 나라는 홍해에서 공격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음.

한편, 금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전략비축유(SRP)를 늘리기 위해 최근 210만 배럴을 구매했으며 평균 구매가는 74달러를 조금 웃도는 것으로 전해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7달러(+1.34%) 상승한 73.44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 등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지난 11월30일(현지시간) 열린 OPEC+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24년 1분기에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실행 중인 감산량을 제외할 경우 추가 감산 규모가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자발적 감산 합의인 만큼 실제 감산량이 합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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