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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1/27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27

국제유가 마감시황

11월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OPEC+ 회의 관망세 속 급락.

국제유가는 OPEC+ 회의 관망세 속 하락하는 모습. 오는 30일(현지시간) OPEC+ 회의가 개최될 예정. 최근 OPEC+ 장관급 회의가 26일에서 30일로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추가 감산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이번 회의 연기에는 앙골라와 나이지리아 등이 생산 쿼터에 이견을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짐. 코메르츠방크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핵심은 이번 회의가 연기된 것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변심 때문은 아니었다는 점이다"고 밝힘. 이어 "다시 말해 사우디는 여전히 원유시장 안정에 필요한 공급량 축소의 대부분을 부담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음.

美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도 국제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 S&P 글로벌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4로 전월의 50.0과 시장 예상치 50.2를 모두 밑돌았음. 이는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준선 50을 밑돌면서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음을 시사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56달러(-2.02%) 하락한 75.54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 등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지난 6월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라아라비아는 기존에 하루 1,000만 배럴(bpd)에서 오는 7월부터 900만 bpd로, 추가적으로 하루 100만 bpd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했음. 사우디는 지난 7월부터 하루 100만배럴의 감산을 단행해왔고 이를 12월까지 진행할 예정. 아울러 러시아도 하루 30만 배럴씩 감산을 통해 석유 공급량을 줄이는 방침을 연말까지 유지할 예정.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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