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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1/09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09

국제유가 마감시황

11월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재고증가 우려 등에 급락. 지난 7월 이후 최저치 기록.

국제유가는 美 재고증가 우려 등에 하락하는 모습. 美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 자료는 금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인해 다음 주로 연기된 가운데, 전일 늦게 미국석유협회(API)가 발표한 11월 3일로 끝난 원유재고는 119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전해짐. 이와 관련, FTXM의 루크만 오투누가 매니저는 API의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 이후 "수요 우려가 두드러져 유가가 타격을 입었다"고 밝힘. 한편, 맥쿼리의 애널리스트들은 11월 3일로 끝난 주간에 원유재고가 47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중국의 경제 지표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 지난 7일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수출액(달러기준)은 2,748억3,000만 달러(약 359조원)로 전년동기대비 6.4% 감소. 이는 시장예상치인 3.3%보다 낮은 수치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04달러(-2.64%) 하락한 75.33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 등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지난 6월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라아라비아는 기존에 하루 1,000만 배럴(bpd)에서 오는 7월부터 900만 bpd로, 추가적으로 하루 100만 bpd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했음. 사우디는 지난 7월부터 하루 100만배럴의 감산을 단행해왔고 이를 12월까지 진행할 예정. 아울러 러시아도 하루 30만 배럴씩 감산을 통해 석유 공급량을 줄이는 방침을 연말까지 유지할 예정.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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