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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1/08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08

국제유가 마감시황

11월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中 지표 부진 등에 급락. 지난 7월 이후 최저치 기록.

국제유가는 中 지표 부진 등에 하락하는 모습.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수출액(달러기준)은 2,748억3,000만 달러(약 359조원)로 전년동기대비 6.4% 감소. 이는 시장예상치인 3.3%보다 낮은 수치임. 中 국가통계국은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0.2에서 49.5로 하락했다고 발표. 이는 예상치인 50.2를 하회한 것으로, 로이터 설문조사에서 스탠다드차타드가 예상한 가장 비관적인 49.9보다 더 부진했음. 중국의 차이신/S&P글로벌 제조업 PMI는 9월 50.6에서 10월 49.5로 하락. 中 경제 지표 부진 속에 연말 원유가 공급 과잉 상태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에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음. 중국의 원유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2% 증가했으나 유가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였음. 중국 중추절과 국경절이 낀 황금연휴에 연료 수요가 증가한 데다 신규 수입 쿼터를 채우려는 정유사들의 구매가 늘면서 원유 수입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한편, 美 에너지정보청(EIA)은 전날 늦게 2024년 1월 인도를 목표로 최대 300만배럴의 원유를 매입하는 내용의 비축유 매입 계획서를 발표했음. 이와 관련, 스톤엑스는 2021년 1월 이후 매각된 비축유와 비교해 매우 작은 규모라고 지적했음. 아울러 금일 EIA는 월간 보고서에서 내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89.24달러로 제시했음. 이는 지난 10월 전망치 대비 1.8% 내린 것임. 내년 브렌트유 전망치는 배럴당 93.24달러로 기존보다 1.8% 하향조정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45달러(-4.27%) 하락한 77.37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 등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지난 6월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라아라비아는 기존에 하루 1,000만 배럴(bpd)에서 오는 7월부터 900만 bpd로, 추가적으로 하루 100만 bpd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했음. 사우디는 지난 7월부터 하루 100만배럴의 감산을 단행해왔고 이를 12월까지 진행할 예정. 아울러 러시아도 하루 30만 배럴씩 감산을 통해 석유 공급량을 줄이는 방침을 연말까지 유지할 예정.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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