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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8/30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8.30

국제유가 마감시황

8월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북상 주시 속 상승.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북상 주시 속 상승하는 모습. 멕시코만에서 발생해 쿠바를 강타한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플로리다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플로리다주 내 46개 카운티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달리아가 육상에 상륙할 때는 메이저급 허리케인인 3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에서는 원유 시설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하는 모습.

다만,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제재 해제 가능성이 커진 점은 국제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앞서 미국과 이란이 각각 자국 내 수감자 5명씩을 맞교환하는 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한국을 포함해 이라크와 유럽 등에 동결된이란 자금을 해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짐. 이후 시장에서는 이란의 '핵 합의'와 관련해서도 해결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하는 모습.

中 증시 부양책 등에 상승하는 모습. 최근 中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경제 지표 부진으로 중국의 원유 수요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식거래 인지세를 15년 만에 인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中 경기 부양 기대감이 부각됐음. 중국 재정부는 28일부터 인지세를 기존 0.1%에서 0.05%로 인하했음.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임. 또한, 중국 당국은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대주주 지분 축소 추가 규제·증거금 인하책 등도 추가 발표했음. 베네수엘라도 최근 바이든 행정부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행정부가 제재 완화를 놓고 고위급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7달러(+0.34%) 상승한 80.10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라아라비아는 기존에 하루 1,000만 배럴(bpd)에서 오는 7월부터 900만 bpd로, 추가적으로 하루 100만 bpd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했음. 사우디는 지난 5월부터 50만 bpd 자발적 감산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음. 다른 OPEC+ 회원국들도 애초 올해 말까지였던 감축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했음. 한편, 지난 7월 국제유가(WTI)는 11.16달러(+15.80%) 오르며 지난 22년1월 이후 최대치 기록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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