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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8/28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8.28

국제유가 마감시황

8월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파월 의장 매파적 발언에도 상승.

국제유가는 OPEC+ 추가 감산 기대감 등에 상승하는 모습. 파월 의장은 이날 잭슨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이 고점에서 완화했음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우리는 필요하다면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힘. 이어 “물가 안정은 연준의 필수적 책무”라며 “임무를 완수할 때까지 지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음. 다만,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대체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으나, 이미 상당 부분 시장이 파월 의장의 매파적 기조를 가격에 반영해왔다는 점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유지됐음.

한편, 일각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자발적 감산 연장으로 원유 수급이 긴축된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음. 러시아는 지난 3월부터 50만배럴씩 자발적 감산을 발표했고, 8월부터 추가로 원유 수출을 50만배럴 줄였으며, 사우디는 지난 7월 시작한 하루 100만배럴(bpd)의 자발적 감산을 9월에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8달러(+0.99%) 상승한 79.83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라아라비아는 기존에 하루 1,000만 배럴(bpd)에서 오는 7월부터 900만 bpd로, 추가적으로 하루 100만 bpd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했음. 사우디는 지난 5월부터 50만 bpd 자발적 감산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음. 다른 OPEC+ 회원국들도 애초 올해 말까지였던 감축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했음. 한편, 지난 7월 국제유가(WTI)는 11.16달러(+15.80%) 오르며 지난 22년1월 이후 최대치 기록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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