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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8/09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8.09

국제유가 마감시황

8월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中 지표 실망에도 EIA 美 성장률 전망치 상향 등에 강세.

국제유가는 美 에너지정보청(EIA)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 등에 상승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EIA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9%로 상향했으며, 브렌트유 전망치도 올해 하반기 평균 86달러로 예상해 이전보다 약 7달러 상향한 것으로 전해짐. 미국의 올해 원유 생산은 하루 85만배럴 증가한 1,276만배럴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음. 이전 고점은 2019년 기록한 1,230만배럴이었으며 이전 전망치는 1,260만배럴임. 아울러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는 하루 176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음. EIA는 유가가 지난 6월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감산과 글로벌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음.

중국의 7월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중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은 국제유가의 상승폭을 제한. 中 해관총서가 발표한 중국의 7월 수출은 2,817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5% 급감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12.5% 감소)를 하회한 수준으로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2월 이후 최저 수준임. 중국의 수출은 5, 6월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음. 아울러 중국의 7월 수입도 2,011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4% 감소했음. 특히, 중국의 7월 원유 수입은 전월대비 19% 줄어든 4,370만톤(배럴당 하루 1,030만배럴)으로 집계된 것으로 전해짐. 다만, 중국의 원유 수입은 여전히 작년의 저점 대비로는 17% 많은 수준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8달러(+1.20%) 상승한 82.92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라아라비아는 기존에 하루 1,000만 배럴(bpd)에서 오는 7월부터 900만 bpd로, 추가적으로 하루 100만 bpd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했음. 사우디는 지난 5월부터 50만 bpd 자발적 감산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음. 다른 OPEC+ 회원국들도 애초 올해 말까지였던 감축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했음. 한편, 지난 7월 국제유가(WTI)는 11.16달러(+15.80%) 오르며 지난 22년1월 이후 최대치 기록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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