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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7/19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7.19

국제유가 마감시황

7월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원유재고 관망세 속 美 소매판매 증가 및 中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

국제유가는 원유재고 관망세 속 美 소매판매 증가 등에 상승하는 모습. 美 상무부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증가했음. 5월(0.5%) 대비 성장세가 다소 줄어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0.5%) 역시 하회했지만, 3개월 연속 상승세는 이어갔음.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골디락스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한편, 오는 19일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될 예정.

중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도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中 상무부, 발개위, 재정부 등 총 13개 부서는 공동으로 가구 소비 촉진 방안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총 11개 조치를 담은 해당 방안은 가전, 가구, 인테리어 등 소비재 영역에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들의 상품 및 서비스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 대한 프로모션과 인센티브 등을 실시해 소비를 촉진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짐. 아울러 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진셴둥 정책연구실 주임은 "앞으로 소비를 회복?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겠다"며 "대량상품(벌크스톡) 소비 안정화와 자동차?전자제품 소비 촉진, 농촌 소비 확대, 소비 환경 개선 등 분야의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60달러(+2.16%) 상승한 75.75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라아라비아는 기존에 하루 1,000만 배럴(bpd)에서 오는 7월부터 900만 bpd로, 추가적으로 하루 100만 bpd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했음. 사우디는 지난 5월부터 50만 bpd 자발적 감산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음. 다른 OPEC+ 회원국들도 애초 올해 말까지였던 감축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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