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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7/03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7.03

국제유가 마감시황

6월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PCE 지표 둔화 등에 상승.

국제유가는 美 PCE 지표 둔화 등에 상승하는 모습. 美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6% 상승했음. 이는 전달의 0.4% 상승과 4.7% 상승에 비해 각각 0.1%포인트씩 둔화한 것임. 아울러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5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하며 전달 기록한 0.4% 상승과 4.3% 상승에 비해 크게 둔화했음.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강세와 연준의 긴축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소 누그러지는 모습.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월보에서 4월 원유 생산량이 감소해 원유 재고가 2월 이후 최저치가 됐다고 발표한 점도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아울러 다음주 독립 기념일과 여름 여행 시즌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견해도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8달러(+1.12%) 상승한 70.64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라아라비아는 기존에 하루 1,000만 배럴(bpd)에서 오는 7월부터 900만 bpd로, 추가적으로 하루 100만 bpd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했음. 사우디는 지난 5월부터 50만 bpd 자발적 감산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음. 다른 OPEC+ 회원국들도 애초 올해 말까지였던 감축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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