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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6/26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26

국제유가 마감시황

6월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경기 침체 우려 등에 하락.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이 지속되며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된 점이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에 출석해 앞으로 추가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으며, 영국 영란은행(BOE)과 스위스 중앙은행, 노르웨이 중앙은행 등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음. 이어 금일 발표한 경제지표도 부진한 모습. 미국의 S&P글로벌이 집계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3으로 잠정 집계돼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경신. 기준선인 50을 밑돌면서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에 있음을 시사했고, 시장 전망치와 전월치를 밑돌았음. 6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4.1을 기록해 전월치를 하회했음. 유로존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3.6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5월 수치이자 시장 전망치인 44.8을 모두 밑돌았음. 유로존의 6월 서비스업 PMI도 52.4를 기록해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전월치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5달러(-0.50%) 하락한 69.16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라아라비아는 기존에 하루 1,000만 배럴(bpd)에서 오는 7월부터 900만 bpd로, 추가적으로 하루 100만 bpd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했음. 사우디는 지난 5월부터 50만 bpd 자발적 감산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음. 다른 OPEC+ 회원국들도 애초 올해 말까지였던 감축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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