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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6/21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21

국제유가 마감시황

6월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中 금리 인하폭 실망 등에 하락.

中 금리 인하폭이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점이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中 인민은행은 실질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하향 조정했음. 1년 만기는 3.65%에서 3.55%로, 5년 만기 4.3%에서 4.2%로 각각 0.1%p 인하했으며, LPR을 인하한 건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만임. 다만, 일각에서는 0.15%p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던 만큼 인하폭은 크지 않다고 해석하며, 中 경기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

석유 공급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함. 언론에 따르면, OPEC 회원국인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해짐. 아울러 베네수엘라 또한 미국 거대 석유회사 셰브론의 투자를 받고 석유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외에도 미국·캐나다·노르웨이 등 OPEC 비회원국들이 석유 생산량을 늘려 석유 공급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전해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8달러(-1.78%) 하락한 70.50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라아라비아는 기존에 하루 1,000만 배럴(bpd)에서 오는 7월부터 900만 bpd로, 추가적으로 하루 100만 bpd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했음. 사우디는 지난 5월부터 50만 bpd 자발적 감산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음. 다른 OPEC+ 회원국들도 애초 올해 말까지였던 감축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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