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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6/14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14

국제유가 마감시황

6월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中 단기 금리 인하 및 달러화 약세 등에 급등.

中 중앙은행이 단기 금리를 인하한 점이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中 인민은행은 7일짜리 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2.00%에서 1.90%로 0.01%P 인하한다고 밝힘. 역레포 금리 인하는 지난해 8월(0.01%P)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대를 밑도는 무역수지와 물가 등 부진한 경제 지표가 발표된 이후 안팎에서 정책 완화에 대한 요구가 잇따른 뒤 나온 것임. 이에 시장에서는 분명한 완화 신호라면서 대출우대 금리의 후속 인하를 전망했으며, 상업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부동산 정책 완화, 재정지출 확대 등 기타 정책 수단도 정부가 고려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는 모습.

美 CPI 둔화 속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국제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노동부에 따르면, 5월 CPI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4.0% 상승했음. 이는 지난 4월 기록한 0.4% 상승과 4.9% 상승보다 크게 둔화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동월대비 5.3% 상승해 전월의 5.5% 상승보다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이에 Fed의 금리 동결 기대감이 지속되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30달러(+3.43%) 상승한 69.42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12월4일 OPEC+는 12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는 원유 감산 방침을 계속 유지하기로 합의했음. 한편, OPEC+는 지난 회의에서 11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200만 배럴 감산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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