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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6/12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12

국제유가 마감시황

6월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中 경기 불확실성 등에 하락.

中 경기 불확실성이 부각된 점이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했고 전월대비로는 0.2% 하락했다고 밝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를 밑돈 수치임. 중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대비 4.6% 하락해 시장 예상치보다 낙폭이 컸으며 전월대비로는 0.9% 하락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中 디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되며, 中 경기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모습.

미국과 이란 간 핵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의 영향이 지속된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함. 외신에 따르면, 이란이 우라늄 농축 활동을 축소하는 대가로 미국이 일부 제재를 완화해주는 방안을 놓고 양측이 합의에 근접했고, 여기에는 이란의 최대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 수출 허가 방안이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짐. 앞서 이란에서 농도 83.7% 우라늄 입자가 발견된 것과 관련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가 종결되면서 이란과 서방의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기대가 커진 바 있음.
다만,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허위이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란과의 핵 합의가 임박했다는 보도를 부인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12달러(-1.57%) 하락한 70.17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12월4일 OPEC+는 12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는 원유 감산 방침을 계속 유지하기로 합의했음. 한편, OPEC+는 지난 회의에서 11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200만 배럴 감산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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