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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20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20

국제유가 마감시황

3월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은행권 불안 지속 등에 하락.

국제유가는 은행권 불안이 지속되며 하락하는 모습. 유럽의 크레디트스위스(CS)은행과 미국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CS의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월가나 유럽의 은행들이 CS와 거래를 축소하거나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확인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퍼스트 리퍼블릭은 전일 대형은행으로부터 300억 달러를 지원받았으나, 장 마감 후 배당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음. 또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옛 모기업인 SVB파이낸셜이 금일 뉴욕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발표했음. 이에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경기가 악화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석유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는 모습.

한편, 다음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의 불안이 커지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도 줄어들고 있음.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의 석유 굴착기는 전주대비 1개 감소한 589개로 집계된 것으로 전해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61달러(-2.36%) 하락한 66.74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12월4일 OPEC+는 12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는 원유 감산 방침을 계속 유지하기로 합의했음. 한편, OPEC+는 지난 회의에서 11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200만 배럴 감산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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