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3/03/16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16

국제유가 마감시황

3월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은행권 우려 확대 등에 급락.

국제유가는 은행권 우려 확대 등에 급락하면서 15개월만에 70달러를 하회. 최근 미국 은행 파산에 이어 유럽의 크레디트스위스(CS)은행에 대한 재정 건전성 우려가 부각되고 있음. CS는 전일 연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회계 내부통제에서 중대한 약점을 발견해 고객 자금 유출을 아직 막지 못했다고 밝힘. 이어 CS의 최대주주인 사우디 국립은행이 추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미국에 이어 유럽 은행권에 대한 우려까지 확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 골드만삭스는 금일 미국의 4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은행권의 불안이 은행 대출 긴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는 총 수요를 끌어내릴 것으로 전망했음.

아울러 美 원유재고가 증가한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함.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0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55만 배럴 증가한 4억8,006만3,000 배럴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예상치인 10만 배럴 증가를 상회한 수치임. 휘발유 재고는 206만1,000 배럴 줄어든 2억3,599만7,000 배럴,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253만7,000 배럴 감소한 1억1,971만5,000 배럴을 기록. 휘발유 재고와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예상치보다 더 감소했음.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8.2%로 직전주의 86.0%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줄어든 6,979억 달러로 집계됐음. 전월 수정치인 3.2% 증가에서 줄어든 것으로 소비가 한 달 만에 줄어든 데다 경제 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졌음.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수요가 올해 1분기에서 4분기까지 하루 320만 배럴 증가해 올해 평균 20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음. 올해 공급은 하루 1억160만 배럴, 수요는 하루 1억20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72달러(-5.22%) 하락한 67.61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12월4일 OPEC+는 12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는 원유 감산 방침을 계속 유지하기로 합의했음. 한편, OPEC+는 지난 회의에서 11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200만 배럴 감산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