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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14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14

국제유가 마감시황

3월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금융시장 불안 지속 등에 하락.

국제유가는 금융시장 불안 지속 등에 하락하는 모습.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인 실리콘밸리뱅크(SVB)가 파산한 이후 시그니처 은행도 파산하면서 미국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음. 주말 동안 연준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SVB와 시그니처 은행의 고객 예치금을 보험 한도와 상관없이 전액 보증하고, 유동성이 부족한 금융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을 시행한다고 밝혔으나 은행들의 연쇄 파산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은행 시스템이 안전하다고 안심해도 된다"라며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필요한 어떤 일이든 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완화되는 모습.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41%로 전장의 0%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58% 수준으로 전일의 59% 수준과 비슷했음. 다만 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장의 40%에서 0%로 떨어졌음. 골드만삭스와 바클레이즈는 3월 FOMC에서 Fed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음.

다만, ING는 보고서를 통해 안전자산 선호로 국채와 금 가격이 오르고, 원자재 가격은 하락하고 있으나, 지난해 말 이후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조치로 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 수요 회복 기대가 있다는 점에서 유가 하락세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88달러(-2.45%) 하락한 74.80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12월4일 OPEC+는 12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는 원유 감산 방침을 계속 유지하기로 합의했음. 한편, OPEC+는 지난 회의에서 11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200만 배럴 감산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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