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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2/14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2.14

국제유가 마감시황

2월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긴장 및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긴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린 해외여행 경보에서 러시아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자국민에게 즉시 출국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짐. 현지 정보당국으로부터 임의로 체포되거나 부당하게 구금될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경고한 것으로 전해짐.

美 CPI 관망 속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커진 점도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오는 14일 美 CPI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월 CPI가 전월대비 0.4%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로는 6.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전월대비로는 반등하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상승세가 둔화되는 수치임. 변동성이 큰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1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0.3% 상승, 전년동월대비 5.4% 상승해 지난해 12월 각각 0.3%, 5.7% 오른 것과 비교하면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러시아의 감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에 상방 압력을 가했음. 전일 언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언론을 통해 "현재 우리는 생산된 원유를 전량 판매하고 있으만, 앞서 언급한 대로 가격 상한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이들에게 원유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러시아는 자발적으로 3월에 하루 5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밝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2달러(+0.53%) 상승한 80.14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12월4일 OPEC+는 12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는 원유 감산 방침을 계속 유지하기로 합의했음. 한편, OPEC+는 지난 회의에서 11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200만 배럴 감산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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