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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12/15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2.15

국제유가 마감시황

12월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IEA 원유 수요 전망치 상향 등에 상승.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수요 전망치를 상향한 점이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IEA가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 23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기존보다 하루 14만 배럴 상향했으며 내년 원유 수요 증가량도 하루 170만 배럴로 기존보다 10만 배럴 높인 것으로 전해짐. 이는 유럽의 많은 제조업체가 에너지 위기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 등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기존 원료 에너지를 경유로 대체하면서 경유 수요가 전 세계 거의 모든 부문에서 예상치를 웃돌았고 중국이 예상보다 빠르게 경제를 재개할 채비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짐.

아울러 Fed가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한 이후 달러화 가치가 하락세로 돌아선 점도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함. 달러화의 약세는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을 저렴하게 보이게 만들어 원유 수요가 증가하게 되는 요인임.

다만, 美 원유재고가 크게 늘어난 점은 국제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美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023만1,000 배럴 증가한 4억2,412만9,000 배럴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짐. 이날 증가량은 시장 예상치인 310만 배럴 감소와 달리 큰 폭으로 증가한 것임.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449만6,000 배럴 증가했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전주대비 136만4,000 배럴 증가한 것으로 전해짐. 휘발유 재고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89달러(+2.51%) 상승한 77.28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12월4일 OPEC+는 12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는 원유 감산 방침을 계속 유지하기로 합의했음. 한편, OPEC+는 지난 회의에서 11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200만 배럴 감산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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