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국내시황

2024/01/26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26

코스피 마감시황

1/26 KOSPI 2,478.56(+0.33%)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2차전지株 강세(+)

밤사이 뉴욕증시가 GDP 호조 속 경기 연착륙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기술주 강세 등에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458.05(-12.29P, -0.50%)로 하락 출발. 장초반 2,453.45(-16.89P, -0.68%)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만회했고, 오전 중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전 장 후반 2,500선을 회복하며 2,502.61(+32.27P, +1.3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오후 들어 2,495선 부근에서 움직이는 모습. 장후반 상승폭을 더욱 축소한 지수는 결국 2,478.56(+8.22P, +0.33%)으로 장을 마감.

인텔 실적 가이던스 실망, 테슬라 급락 등에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기관 순매수 속 그간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2차전지 관련주들이 반등에 성공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기관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

연초 이후 낙폭이 과대했던 2차전지 등 성장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와 함께 당분간 저조한 성장을 예고하면서 최근 2차전지 관련주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바 있음. 최근 급격한 조정을 겪었던 만큼, 이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LG에너지솔루션(+3.53%), 삼성SDI(+3.74%), SK이노베이션(+3.30%)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강한 반등세를 기록. 아울러 배당 기대감 속 은행주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주주환원정책 기대감 등에 증권주들도 상승.

美 GDP 호조 속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는 연율 3.3%로 집계됐음. 지난해 3분기(4.9%) 대비 성장세가 둔화했지만, 시장 전망치(2%)를 크게 웃돌았음. 지난해 3분기 4.9% 성장률에 이어 4분기까지 3% 이상의 경제성장을 보이면서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특히,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음.

다만,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면서 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후퇴. 밤사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에서 Fed가 1월 동결 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을 51%가량 반영. 최근 80~90%에 육박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첫 금리 인하가 기대되는 시점이 이르면 3월에서 5월로 늦춰지고 있음.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이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 홍콩은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5원 상승한 1,336.3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60억, 67억 순매수, 개인은 3,889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2,058계약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00계약, 539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0bp 하락한 3.263%,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3bp 하락한 3.386%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오른 104.96으로 마감. 은행, 외국인이 10,725계약, 4,287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13,019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4틱 오른 113.29로 마감. 금융투자가 3,033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2,577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포스코퓨처엠(+6.37%), 삼성SDI(+3.74%), LG에너지솔루션(+3.53%), POSCO홀딩스(+3.13%), LG화학(+2.97%), KB금융(+1.70%), 기아(+1.51%), NAVER(+1.41%), 카카오(+1.07%), 삼성물산(+0.50%), 신한지주(+0.38%), 셀트리온(+0.11%) 등이 상승. 반면, 현대모비스(-2.63%), 삼성바이오로직스(-1.53%), SK하이닉스(-1.02%), 삼성전자(-0.94%), 현대차(-0.74%), LG전자(-0.53%), 카카오뱅크(-0.51%)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건설업(+2.73%), 증권(+2.59%)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철강금속(+1.87%), 유통업(+1.06%), 화학(+1.04%), 통신업(+1.02%), 서비스업(+0.97%), 섬유의복(+0.87%), 기계(+0.77%), 금융업(+0.58%), 비금속광물(+0.43%), 전기가스업(+0.35%) 등이 상승. 반면, 의료정밀(-1.96%), 의약품(-0.36%), 운수장비(-0.22%), 전기전자(-0.06%) 등 일부 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78.56P(+8.22P/+0.33%)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