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국내시황

2024/01/24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24

코스피 마감시황

1/24 KOSPI 2,469.69(-0.36%) 美 경제지표 관망 속 외국인/기관 순매도(-), 국내 기업 실적 부진 우려 지속(-)

밤사이 뉴욕증시가 주요 경제지표 대기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ECB 회의 경계감 속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476.22(-2.39P, -0.10%)로 약보합 출발. 장중 고점에서 출발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확대했고 오전 중 2,454.34(-24.27P, -0.98%)까지 밀려나며 저점을 형성. 이후 일부 낙폭을 만회한 지수는 장중 2,470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서도 큰 움직임 없이 2,470선 부근에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다 결국 2,469.69(-8.92P, -0.36%)로 장을 마감.

美 주요 경제지표 및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코스피지수는 하락. 국내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 기관은 하루만에 순매도 전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매도세를 나타냄.

이번주 후반 공개되는 미국의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4분기 성장률 속보치,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는 모습. 특히, 현지시간으로 오는 26일 공개되는 美 지난해 12월 근원 PCE는 전월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는 전월 오름폭을 소폭 웃도는 수준임.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3% 올라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1월 FOMC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 돌입으로 Fed 당국자들의 공개 발언이 나오지 않는 만큼 주요 경제 지표 발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테슬라, 인텔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점도 관망 심리를 부추기는 모습.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도 이어지고 있음. 앞서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이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지난해 4분기 및 올해 연간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음. 4분기가 통상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어닝쇼크가 진행되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 전망이 추가 하향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음.

한편, 이날 오전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는 합동참모본부의 발표가 있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하락한 반면, 중국, 홍콩, 대만 등은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6원 상승한 1,337.0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4억, 805억 순매도, 개인은 948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0계약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0계약, 25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4bp 상승한 3.300%,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8bp 상승한 3.400%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4.83으로 마감. 은행이 1,946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039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1틱 내린 113.15로 마감. 외국인이 6,271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은행은 4,259계약, 1,110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카카오(-1.73%), 포스코퓨처엠(-1.69%), 삼성전자(-1.60%),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삼성SDI(-1.26%), POSCO홀딩스(-0.74%), 셀트리온(-0.50%), 카카오뱅크(-0.34%), 현대모비스(-0.24%), 삼성물산(-0.17%) 등이 하락. 반면, 신한지주(+2.69%), LG화학(+2.43%), LG에너지솔루션(+1.87%), KB금융(+1.36%), SK하이닉스(+0.50%), LG전자(+0.11%), 현대차(+0.11%) 등은 상승. NAVER, 기아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의료정밀(-1.49%), 종이목재(-1.33%), 운수창고(-1.12%), 의약품(-1.05%), 건설업(-0.88%), 음식료업(-0.80%), 전기전자(-0.69%), 철강금속(-0.66%), 비금속광물(-0.60%), 제조업(-0.52%), 기계(-0.44%), 운수장비(-0.42%), 서비스업(-0.38%) 등이 하락. 반면, 보험(+1.03%), 화학(+0.92%), 금융업(+0.48%), 통신업(+0.21%) 등 일부 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69.69P(-8.92P/-0.36%)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