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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4/01/08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08

코스피 마감시황

1/8 KOSPI 2,567.82(-0.40%) 美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중화권 증시 약세(-), 기관 순매도(-)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동향보고서 호조에도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소폭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엇갈린 지표 속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584.23(+6.15P, +0.24%)으로 상승 출발. 오전 중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2,591.68(+13.60P, +0.5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다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 오후 장중 2,566.34(-11.74P, -0.46%)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했고, 장후반 2,570선 부근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다 결국 2,567.82(-10.26P, -0.40%)로 장을 마감.

美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점차 후퇴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 매도세를 이어가며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 이번주 금융통화위원회, 美/中 물가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데다 장중 중화권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점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하루만에 순매수했지만, 선물시장에서 2,200계약 넘게 순매도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다만,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낙폭은 제한된 모습.

최근 발표된 미국의 민간 고용에 이어 고용동향보고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있음. 지난 주말 발표된 美 지난해 12월 비농업 고용은 21만6,000명 증가했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7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으며, 11월의 17만3,000명 증가도 상회했음. 보고서 발표 직후 Fed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53% 수준까지 떨어지고 함.

본격적인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는 모습. 삼성전자는 오는 9일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날 LG전자는 잠정 실적을 발표. LG전자는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 23조1,567억원(전년동기대비 +5.9%), 영업이익 3,125억원(전년동기대비 +350.9%)을 기록했다고 공시. 연간 매출은 84조2,804억원(전년대비 +1.0%)으로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3조5,485억원(전년대비 -0.1%)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힘.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휴장한 가운데,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국, 홍콩은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6원 상승한 1,316.0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4,357억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00억, 2,512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64계약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47계약, 194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4bp 상승한 3.297%, 10년물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3.344%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4.84로 마감. 금융투자가 7,202계약 순매도, 은행, 외국인, 보험은 2,998계약, 2,186계약, 1,311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13.66으로 마감. 금융투자가 2,297계약 순매수, 은행은 1,997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3.96%), 포스코퓨처엠(-3.64%), 기아(-2.95%), POSCO홀딩스(-2.19%), 삼성SDI(-2.02%), 현대모비스(-1.35%), SK하이닉스(-1.09%), 삼성바이오로직스(-0.93%), 현대차(-0.85%), LG화학(-0.73%), 삼성물산(-0.56%), LG에너지솔루션(-0.24%), 삼성전자(-0.13%) 등이 하락. 반면, 에코프로머티(+7.46%), NAVER(+2.72%), 카카오(+2.51%), LG전자(+2.06%), KB금융(+1.75%), 신한지주(+0.27%)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의약품(-2.12%), 철강금속(-1.49%), 의료정밀(-1.30%), 전기가스업(-1.29%), 운수장비(-1.19%), 운수창고(-0.78%), 유통업(-0.73%), 증권(-0.70%), 화학(-0.66%), 제조업(-0.62%), 음식료업(-0.59%) 등이 하락. 반면, 서비스업(+1.36%), 섬유의복(+0.29%), 종이목재(+0.27%) 등 일부 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567.82P(-10.26P/-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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