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시황

12/20 KOSPI 2,614.30(+1.78%) 기관·외국인 동반 순매수 및 외국인 대규모 선물 순매수(+),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자동차株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가 Fed 내년 금리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586.99(+18.44P, +0.72%)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584.85(+16.30P, +0.63%)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했고, 장 막판 2,615.38(+46.83P, +1.8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끝에 결국 2,614.30(+45.75P, +1.78%)에서 거래를 마감.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 외국인 선물 대규모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지수는 지난 9월15일 이후 3개월여 만에 2,600선 위에서 종가를 형성. 기관이 1조1,000억 넘는 대규모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도 4,700억 넘는 순매수를 기록. 시장에서는 연말 배당을 노린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일부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하 경계 발언에도 불구하고 Fed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음. 지난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내년 3월에 금리를 0.25%P 인하할 가능성은 67.5%를 기록.

시장전문가들은 전일 일본은행의 초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등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하고 있음. 일본은행(BOJ)은 전일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단기 금리는 -0.1%로 유지했으며, YCC에 따른 10년 만기 일본국채 금리의 '보다 유연한' 상한선도 1%로 유지하는 등 대규모 통화완화정책을 유지했음.

현대차, 러시아 공장 매각 결정에 따른 불확실성 제거 및 내년 인도와 선진시장 중심 판매 증가 기대감 등으로 현대차(+3.59%), 기아(+6.38%), 현대모비스(+2.46%) 등 자동차 대표주가 상승.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하림 그룹 선정 속 중동 리스크에 따른 글로벌 물류 대란 위기감 등으로 HMM(+19.91%)이 급등, 흥아해운(+7.97%), KSS해운(+6.18%) 등 해운, CJ대한통운(+7.09%), 한진(+5.60%) 등 종합 물류 테마가 상승. 이 외 삼성전자(+1.91%), SK하이닉스(+1.66%) 등 반도체 대표주, LG에너지솔루션(+1.53%), 삼성SDI(+2.55%) 등 2차전지주도 상승.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홍콩, 대만이 상승했고, 중국은 하락.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1,550억, 4,738억 순매수, 개인은 1조5,869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251계약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299계약, 6,677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9원 하락한 1,298.9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6.4bp 하락한 3.232%, 10년물은 전일 대비 4.8bp 하락한 3.280%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5틱 오른 105.14 마감. 금융투자와 외국인이 각각 5,770계약, 2,689계약 순매수, 은행은 6,435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3틱 오른 114.58 마감. 은행이 2,693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1,509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HMM(+19.91%), 기아(+6.38%), 현대차(+3.59%), 셀트리온(+3.10%), 삼성SDI(+2.55%), 신한지주(+2.47%), 현대모비스(+2.46%), KB금융(+2.31%), 삼성바이오로직스(+2.13%), 포스코퓨처엠(+2.08%), 삼성전자(+1.91%), SK하이닉스(+1.66%), LG에너지솔루션(+1.53%) 등이 상승. 반면, NAVER(-0.90%), 카카오(-0.19%), 삼성물산(-0.16%) 등은 하락. POSCO홀딩스는 보합.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 운수창고(+8.38%), 기계(+3.82%), 운수장비(+3.40%), 의약품(+2.19%), 증권(+1.90%), 제조(+1.87%), 전기/전자(+1.75%), 금융(+1.63%), 비금속광물(+1.35%), 화학(+1.21%), 보험(+1.20%) 등이 1% 넘게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614.30P(+45.75P/+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