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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12/13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13

코스피 마감시황

12/13 KOSPI 2,510.66(-0.97%) FOMC 경계감(-), 대주주 양도세 완화 기대감 약화(-), 외국인/개인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FOMC 주시 속 CPI 예상치 부합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531.23(-4.04P, -0.16%)으로 약보합 출발. 장중 고점에서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키워 오전 중 2,525선 부근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 오후 들어 빠르게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후반 2,509.89(-25.38P, -1.00%)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2,510.66(-24.61P, -0.97%)으로 장을 마감.

내일 새벽 발표되는 12월 美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하며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만에 하락. 최근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던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기대감이 약화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은 5거래일만에 순매도,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3,800계약 넘게 순매도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다만,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

밤사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美 FOMC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내일 새벽 발표되는 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는 모습.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조금이나마 둔화되는 등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내려가지 않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내년 조기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줄어드는 모습. 다만,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지난 9월보다는 내년 금리 인하 예상치를 확대할 것이란 전망은 지속되고 있음.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Fed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와 제롬 파월 의장 발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밤사이 발표된 美 11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1%로 시장 예상치(3.1%)에 부합. 이는 10월 상승률(3.2%) 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임. 다만, 전월대비로는 0.1% 상승해 시장 예상치(0.0%)를 소폭 웃돌았으며,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1월 근원 CPI도 전년동월대비 4.0%, 전월대비 0.3% 상승해 10월 상승률을 소폭 웃돌았음.

한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주주 주식양도세 완화' 방안에 대해 "고액 투자자에 대한 양도세 기준을 완화하는 것을 두고 여러 보도들이 있는데 현재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언급했음. 이에 대주주 양도세 완화에 대한 실망 매물이 출회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9원 상승한 1,319.9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99억, 18억 순매도, 기관은 94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01계약, 1,133계약 순매도, 개인은 4,829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 상승한 3.465%,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2bp 하락한 3.525%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4.23으로 마감. 금융투자가 10,758계약 순매도, 외국인, 개인은 7,186계약, 3,357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112.06으로 마감. 금융투자가 3,249계약 순매수, 외국인, 은행은 1,607계약, 923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포스코퓨처엠(-4.55%), 삼성SDI(-3.59%), LG에너지솔루션(-3.42%), POSCO홀딩스(-3.21%), LG화학(-2.54%), 셀트리온(-2.02%), 카카오(-1.74%), KB금융(-1.15%), 삼성전자(-0.95%), LG전자(-0.93%), 삼성바이오로직스(-0.43%), 삼성물산(-0.39%), 현대차(-0.32%), 신한지주(-0.27%), 현대모비스(-0.22%) 등이 하락. 반면, SK하이닉스(+0.15%), 삼성생명(+0.14%) 등이 상승했고, 기아, NAVER는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의료정밀(-2.34%), 철강금속(-2.03%), 기계(-1.98%), 건설업(-1.70%), 전기전자(-1.28%), 제조업(-1.18%), 의약품(-1.06%), 섬유의복(-1.03%), 유통업(-1.01%), 화학(-0.98%), 비금속광물(-0.76%), 운수장비(-0.69%), 운수창고(-0.61%), 전기가스업(-0.52%) 등이 하락. 반면, 통신업(+0.40%), 증권(+0.28%), 음식료업(+0.13%), 보험(+0.04%) 업종만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510.66P(-24.61P/-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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