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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12/07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07

코스피 마감시황

12/7 KOSPI 2,492.07(-0.13%)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 기관 순매도(-), 외국인/개인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민간 고용지표 둔화에도 11월 고용동향보고서 경계감 속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ECB 금리 인하 기대감 속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493.14(-2.24P, -0.09%)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2,482선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던 지수는 이내 낙폭을 축소해 시초가 부근에서 움직이는 모습. 오전 중 재차 낙폭을 키운 지수는 2,481.00(-14.38P, -0.58%)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점차 낙폭을 만회했고, 오후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며 2,499.73(+4.35P, +0.17%)에서 고점을 형성. 장후반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낙폭을 다소 키워 결국 2,492.07(-3.31P, -0.13%)로 장을 마감.

美 고용지표 둔화 속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지만, 경제지표 부진에 이어 국제유가가 급락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오는 8일(현시시간) 美 11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2원 넘게 급등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 기관은 2,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다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낙폭은 제한된 모습.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된 美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이어 밤사이 발표된 美 민간 고용 지표도 둔화된 모습을 보임.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0만3,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12만8,000명 증가를 밑돌았으며, 전월(10만6,000명) 대비로도 고용 증가 폭이 감소했음.

최근 발표된 제조업 지표에 이어 고용 지표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Fed 금리 인하 기대감은 커졌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부각되는 모습. 경기 침체 우려 속 밤사이 국제유가는 급락세를 보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4년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2.94달러(-4.07%) 급락한 69.38달러에 거래 마감.

무디스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중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낮춘 가운데,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부각된 점도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는 모습. 무디스는 중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중국 26개 지방정부 금융기관과 4개 국영기업의 신용등급 전망도 하향 조정하고, 이들 30개 기관 모두를 '등급 강등 검토' 대상에 올렸음. 또한, 중국의 중국농업개발은행, 중국개발은행 등을 포함한 은행 8곳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음.
한편, 이날 발표된 중국의 11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와 수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中 해관총서에 따르면, 11월 무역흑자는 683억9,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571억달러 흑자를 웃돌았음. 달러화 기준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0.5% 증가해 시장 예상치 0.0%를 상회했음.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2원 급등한 1,325.3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2,047억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61억, 1,51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43계약, 250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033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8bp 상승한 3.511%,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3bp 상승한 3.576%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04.25로 마감. 금융투자, 보험이 7,680계약, 2,525계약 순매도, 외국인, 연기금등은 6,943계약, 2,237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6틱 내린 111.84로 마감. 외국인이 1,070계약 순매도, 은행, 금융투자, 개인은 444계약, 147계약, 13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LG전자(-4.70%), 셀트리온(-1.56%), KB금융(-1.15%), POSCO홀딩스(-1.00%), 신한지주(-0.95%), 삼성생명(-0.86%), LG화학(-0.53%), NAVER(-0.47%), 삼성전자(-0.28%), 현대차(-0.16%) 등이 하락. 반면, 포스코퓨처엠(+5.02%), 삼성SDI(+2.31%), 기아(+0.71%), 삼성물산(+0.67%), 삼성바이오로직스(+0.57%), LG에너지솔루션(+0.47%), 현대모비스(+0.45%) 등은 상승. SK하이닉스, 카카오는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음식료업(-1.67%), 보험(-1.66%), 기계(-1.50%), 철강금속(-1.11%), 통신업(-0.93%), 건설업(-0.78%), 운수창고(-0.62%), 섬유의복(-0.54%), 비금속광물(-0.42%), 화학(-0.32%), 금융업(-0.26%), 운수장비(-0.22%)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전기가스업(+2.60%), 의약품(+0.54%), 종이목재(+0.15%), 전기전자(+0.07%) 업종만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92.07P(-3.31P/-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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