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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11/17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17

코스피 마감시황

11/16 KOSPI 2,488.18(+0.06%) 美 긴축 종료 기대감?셧다운 우려 해소(+), 외국인 순매수(+), 차익실현 매물(-)

밤사이 뉴욕증시가 PPI 둔화 속 Fed 긴축 종료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483.48(-3.19P, -0.13%)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했고 상승폭을 다소 키워 2,491.98(+5.31P, +0.2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오전 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2,472.69(-13.98P, -0.56%)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2,480선 부근에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했고, 장후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2,488.18(+1.51P, +0.06%)로 장을 마감.

美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임시예산안 의회 통과, 美/中 정상회담 등 대형 이벤트를 소화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보이다 강보합 마감. 3거래일 연속 상승. PPI 둔화 속 Fed 긴축 종료 기대감 지속, 셧다운 우려 해소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는 모습.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지난 14일(현지시간)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美 CPI가 둔화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밤사이 발표된 PPI도 크게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Fed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이어지는 모습. 美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5% 하락해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지난 2020년 4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음. 전월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다섯 달 만에 처음임.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1% 상승과 상반된 수치임. Fed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뉴욕증시 마감 시점 Fed가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100.0%를 기록.

美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내년 1~2월까지 사용할 추가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셧다운 우려는 해소되는 모습. 지난 14일(현지시간) 하원이 임시예산안을 찬성 336표, 반대 95표로 가결한 가운데, 상원도 15일(현지시간) 밤 늦게 찬성 87표, 반대 11표로 가결했음. 이번 임시예산안은 앞서 9월 말 처리된 임시예산이 소진되는 이달 17일 이후 적용할 추가 임시 예산을 담고 있으며, 추가 임시예산안은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될 예정.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음. 美/中 정상 간 핫라인 구축, 양국 간 고위급 군사 소통 재개 등과 관련해서는 합의를 도출했지만, 민감 사안인 반도체나 대만 문제에 있어서는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짐.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담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을 '독재자'라고 언급하는 등 양국 관계 개선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는 모습.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12월 결산 613개 상장사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04조2,3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5% 감소했음. 영업이익 역시 41조3,8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순이익은 32조3,906억원으로 9.87% 증가했음.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이 상승한 반면, 일본, 중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9원 하락한 1,296.9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578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33억, 620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394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76계약, 2,621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3bp 하락한 3.701%,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6bp 하락한 3.799%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3.64로 마감. 금융투자가 2,068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1,837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9틱 오른 109.90으로 마감. 은행이 4,340계약 순매수, 외국인, 금융투자는 3,947계약, 1,512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기아(+3.68%), 셀트리온(+1.94%), LG전자(+1.59%), 삼성SDI(+1.45%), 현대차(+1.26%), 현대모비스(+1.10%), 삼성전자(+0.83%), 신한지주(+0.14%) 등이 상승. 반면, LG에너지솔루션(-1.99%), POSCO홀딩스(-1.48%), SK하이닉스(-1.34%), 포스코퓨처엠(-1.34%), NAVER(-1.22%), SK이노베이션(-0.64%), KB금융(-0.55%), 삼성물산(-0.42%), 카카오(-0.21%) 등은 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은 보합.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운수장비(+1.24%), 기계(+1.05%), 섬유의복(+0.89%), 전기가스업(+0.86%), 의료정밀(+0.80%), 보험(+0.73%), 의약품(+0.51%), 종이목재(+0.36%), 비금속광물(+0.26%), 건설업(+0.22%), 제조업(+0.20%) 등이 상승. 반면, 음식료업(-1.11%), 철강금속(-1.03%), 서비스업(-0.71%), 운수창고(-0.60%), 통신업(-0.41%), 증권(-0.16%)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88.18P(+1.51P/+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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