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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11/15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15

코스피 마감시황

11/15 KOSPI 2,486.67(+2.20%) 美 CPI 둔화 속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 부각(+), 외국인/기관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CPI 둔화 속 국채금리 급락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482.21(+48.96P, +2.01%)로 급등 출발. 장초반 일부 상승폭을 반납한 지수는 2,468.43(+35.18P, +1.45%)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전 중 2,487.42(+54.17P, +2.23%)까지 올라서며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2,480선 아래로 상승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고 2,480선 초중반대 부근에서 급등세를 이어간 끝에 결국 2,486.67(+53.42P, +2.20%)로 장을 마감.

美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뉴욕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순매수하며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특히, 美 국채금리 급락 속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2% 넘게 급등한 영향으로 반도체, 2차전지, 인터넷, IT 대표주 등 기술/성장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자동차, 화학,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도 큰 폭 상승.

밤사이 발표된 美 10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3.2% 상승. 이는 9월 상승폭(3.7%)보다 크게 둔화한 것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3.3%)도 하회. 전월대비로도 보합에 그쳐 9월 상승폭(0.4%)과 시장 예상치(0.1%)를 모두 하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근원 CPI도 전년동월대비 4.0%, 전월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특히, 전년동월대비 상승폭은 지난 2021년 9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임.

CPI 둔화 속 Fed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美 국채금리는 급락세를 보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뉴욕증시 마감 시점 Fed가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8%로 전일보다 크게 상승했으며,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0.2%로 크게 낮아졌음.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Fed가 내년 3월부터 금리 인하에 돌입해 275bp가량을 인하할 수 있다고 전망. 이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8.1원 급락한 1,300.8원을 기록. 지난 3월 이후 8개월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71억, 1조915억 순매수, 개인은 1조6,120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037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18계약, 5,657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3bp 하락한 3.744%,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6.5bp 하락한 3.815%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9틱 오른 103.52로 마감. 외국인이 11,059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11,125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6틱 오른 109.71로 마감. 외국인이 6,165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4,139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 상위 20위권내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 기아(+4.22%), 현대차(+4.17%), 현대모비스(+2.47%)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카카오(+4.21%), SK이노베이션(+4.02%), NAVER(+3.47%), LG에너지솔루션(+3.32%), LG전자(+3.29%), LG화학(+3.23%), SK하이닉스(+3.15%), 삼성SDI(+3.10%), 삼성전자(+1.98%) 등 인터넷, 2차전지, 반도체, IT 대표주 등 기술/성장 관련주들이 강세. 셀트리온(+3.71%), 삼성물산(+2.16%), KB금융(+2.06%), 신한지주(+1.68%), 삼성바이오로직스(+1.67%) 등도 상승.

업종별로는 보험(-1.26%), 음식료업(-0.77%)만 하락했을 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상승. 운수장비(+3.70%), 서비스업(+3.39%), 기계(+3.38%), 의료정밀(+3.15%), 건설업(+2.82%), 전기전자(+2.37%), 제조업(+2.35%), 화학(+2.31%), 운수창고(+2.29%), 의약품(+2.22%) 업종 등의 강세가 두드러짐.

마감 지수 : KOSPI 2,486.67P(+53.42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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