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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11/14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14

코스피 마감시황

11/14 KOSPI 2,433.25(+1.23%) 기관 순매수 속 2차전지株 강세(+), 美 CPI 경계감

밤사이 뉴욕증시가 임시예산안 마감 시한?CPI 경계감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424.93(+21.17P, +0.88%)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2,422.97(+19.21P, +0.80%)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중 2,442.37(+38.61P, +1.61%)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2,435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오후 장 초반 2,43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함. 오후 장중 재차 상승폭을 키운 지수는 2,435선 부근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 결국 2,433.25(+29.49P, +1.23%)로 장을 마감.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테슬라 등 美 주요 전기차 업체 주가 강세 등에 따른 2차전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코스피지수는 1% 넘게 상승. 기관은 6,2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매도세를 나타냈지만, 선물시장에서 900계약 넘게 순매수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밤사이 뉴욕증시에서 테슬라(+4.22%), 리비안(+5.13%) 등 美 주요 전기차 업체들이 강세를 보임. 美 최대 규모의 공적 연금인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CalPERS)이 지난 3분기에 테슬라와 리비안의 주식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음. 아울러 테슬라는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이달 말 출시를 앞둔 가운데 소비자들이 1년간 이를 재판매할 수 없고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경우 테슬라가 구입하거나 제3자 판매에 동의할 수 있다는 약관을 추가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으며, 인도 정부가 테슬라 공장 유치를 위해 수입 전기차 관세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짐. 이 같은 소식 속 최근 낙폭이 과대했던 LG에너지솔루션(+5.17%), 삼성SDI(+4.32%), SK이노베이션(+2.52%), 포스코퓨처엠(+7.65%), POSCO홀딩스(+4.31%)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반등했음.

한편, 시장에서는 美 임시예산안 마감 시한, CPI 발표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美 10월 CPI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10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해 9월 3.7%보다 상승세가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9월과 같은 4.1%의 상승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美 의회가 가까스로 통과시킨 임시 예산안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17일 마감시한을 앞두고 있으며, 그전까지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美 연방정부의 일부 업무가 중지되는 셧다운이 발생하게 됨. 임시예산안 처리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인 가운데, 무디스의 美 국가 신용등급 전망 하향 소식이 전해지며 셧다운 우려가 커지고 있음.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대부분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8원 상승한 1,328.9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6,262억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09억, 5,432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각각 903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0계약, 357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0bp 하락한 3.857%,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5bp 하락한 3.980%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3.13으로 마감. 금융투자가 10,554계약 순매수, 외국인, 은행은 7,474계약, 2,528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6틱 오른 108.25로 마감. 은행, 개인이 562계약, 453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외국인은 777계약, 276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포스코퓨처엠(+7.65%), LG에너지솔루션(+5.17%), 삼성SDI(+4.32%), POSCO홀딩스(+4.31%), NAVER(+3.12%), 카카오(+3.00%), LG화학(+2.54%), 기아(+1.56%), 셀트리온(+1.47%), LG전자(+1.18%), KB금융(+1.13%), 현대차(+1.10%), 신한지주(+0.85%), 삼성전자(+0.57%), 현대모비스(+0.45%) 등이 상승. 반면, SK하이닉스(-1.37%), 삼성물산(-0.77%) 등이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은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의료정밀(+3.08%), 철강금속(+2.75%), 기계(+2.04%)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화학(+1.83%), 서비스업(+1.58%), 음식료업(+1.57%), 제조업(+1.45%), 운수장비(+1.37%), 전기전자(+1.35%), 통신업(+1.01%)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전기가스업(-1.91%), 운수창고(-1.05%), 보험(-0.70%), 섬유의복(-0.26%) 등 일부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33.25P(+29.49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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