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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11/13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13

코스피 마감시황

11/13 KOSPI 2,403.76(-0.24%) 美 CPI?예산안 협상 경계감 속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 외국인/개인 순매도(-)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안정 속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파월 Fed 의장 매파적 발언 여파 속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431.24(+21.58P, +0.90%)로 상승 출발. 장초반 2,435.32(+25.66P, +1.0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다 오전 중 하락 전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후 장 초반 2,399.04(-10.62P, -0.44%)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만회하다 장후반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세로 돌아서며 결국 2,403.76(-5.90P, -0.24%)으로 장을 마감.

지난 주말 美 증시 반등에도 이번주 美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예산안 협상 등 대형 이벤트들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가운데, 무디스의 美 국가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 소식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순매도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무디스의 美 국가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 소식 등이 악재로 작용.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로 유지했지만,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음. 무디스는 전망 하향 조정 이유로 “금리가 높아진 가운데 정부지출을 줄이거나 세입을 늘리려는 효과적인 재정 정책적 조치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 3대 신용평가사 중 유일하게 美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으로 유지해 온 무디스 마저 등급 하향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美 재정적자 및 셧다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

美 10월 CPI 발표 및 예산안 협상 등을 앞둔 경계 심리도 커지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오는 14일 美 10월 CPI가 발표될 예정이며, 오는 17일까지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美 연방정부의 일부 업무가 중지되는 셧다운이 발생하게 됨. 한편, 셧다운 운명을 가를 임시예산안 처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짐. 앞서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내년 2월까지 적용되는 임시예산안을 제안했으나, 백악관은 물론 공화당 내 강경파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하원 운영위원회는 13일 청문회를 열어 존슨 의장의 2단계 임시예산안을 본회의 표결에 부칠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

美 CPI 발표를 앞두고 지난 주말 발표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4%로 전월의 4.2%에서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도 3.2%로 전월의 3.0%에서 상승하면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동반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3원 상승한 1,325.1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6억, 224억 순매도, 기관은 361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9계약, 2,586계약 순매도, 개인은 1,831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상승한 3.877%,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6bp 상승한 4.005%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3.07로 마감. 외국인과 은행이 4,182계약, 2,611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7,881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1틱 내린 107.99로 마감. 금융투자가 2,168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499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LG전자(-1.54%), 카카오(-1.42%), KB금융(-1.12%), NAVER(-1.08%), 포스코퓨처엠(-0.90%), LG화학(-0.87%), 삼성바이오로직스(-0.83%), 삼성SDI(-0.71%), 현대모비스(-0.67%), 셀트리온(-0.25%), 현대차(-0.23%), 삼성전자(-0.14%) 등이 하락. 반면, 삼성물산(+1.57%), LG에너지솔루션(+1.09%), POSCO홀딩스(+1.01%), SK하이닉스(+1.00%), 신한지주(+0.28%), 삼성생명(+0.14%) 등은 상승. 기아는 보합. 한국전력(+5.43%)은 10분기 만의 흑자전환 소식에 큰 폭 상승.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기계(-3.86%), 의료정밀(-2.16%), 섬유의복(-1.20%), 서비스업(-1.11%), 운수창고(-0.99%), 운수장비(-0.86%), 의약품(-0.80%), 건설업(-0.69%), 화학(-0.55%), 비금속광물(-0.50%), 종이목재(-0.49%), 제조업(-0.32%) 등이 하락. 반면, 전기가스업(+4.26%), 유통업(+1.01%), 보험(+0.57%), 증권(+0.41%), 통신업(+0.35%)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03.76P(-5.90P/-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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