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시황

11/6 KOSPI 2,502.37(+5.66%) 공매도 전면 금지(+), 2차전지株 급등(+),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美 국채금리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10월 고용 둔화 속 Fed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399.80(+31.46P, +1.33%)으로 강세 출발. 장 초반 2,395.03(+26.69P, +1.13%)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 오후 들어 2,460선 부근에서 움직이다 상승폭을 더욱 키웠고, 결국 장중 고점인 2,502.37(+134.03P, +5.66%)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 호재로 코스피지수는 5% 넘는 급등세를 기록. 아울러, 美 10월 고용 둔화 속 Fed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 등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음.

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임시 금융위를 열고 11월6일부터 내년 6월말까지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한 공매도 전면 금지안을 의결했음. 코스피200·코스닥150 편입 종목 외로 한정됐던 공매도 금지 대상이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전 종목으로 확대됨.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최근 고금리 환경 지속,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를 공매도 전면 금지의 주된 배경으로 설명.

지난 주말 발표된 美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5만명 증가. 이는 WSJ 집계 시장 예상치 17만명 증가를 하회하는 수준이며, 전월의 29만7,000명 증가도 크게 하회, 앞선 12개월 월평균 고용 증가세인 25만8,000명도 하회하는 수준. 美 고용 둔화 속 지난 주말 美 국채금리는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보다 11.80bp 하락한 4.865%, 10년물은 16.50bp 내린 4.508%, 30년물은 13.00bp 하락한 4.695%를 기록.

LG에너지솔루션(+22.76%), 삼성SDI(+11.45%), 포스코퓨처엠(+29.93%), SK이노베이션(+13.42%), POSCO홀딩스(+19.18%), LG화학(+10.62%) 등 2차전지/POSCO 그룹주들이 급등. 증시 급등 속 키움증권(+10.02%), 미래에셋증권(+8.79%), 한국금융지주(+7.93%) 등 증권주도 상승.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14억, 2,177억 순매수, 개인은 9,307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427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35계약, 3,308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5.1원 하락한 1,297.3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7.2bp 하락한 3.877%, 10년물은 전일 대비 4.9bp 하락한 4.056%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9틱 오른 103.06 마감.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6,632계약, 3,744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8,816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8틱 오른 107.58 마감. 외국인이 1,661계약 순매수, 금융투자와 투신은 각각 608계약, 432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포스코퓨처엠(+29.93%), LG에너지솔루션(+22.76%), POSCO홀딩스(+19.18%), SK이노베이션(+13.42%), 삼성SDI(+11.45%), LG화학(+10.62%), 카카오(+8.23%), KB금융(+5.89%), SK하이닉스(+5.72%), 셀트리온(+5.34%), 현대모비스(+4.59%), LG전자(+3.85%), 삼성바이오로직스(+3.83%), 신한지주(+3.44%) 등이 상승. 반면, 삼성생명(-1.29%)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 철강/금속(+12.63%), 화학(+8.16%), 전기/전자(+6.56%), 제조(+6.35%), 운수창고(+5.82%), 증권(+5.39%), 유통(+5.37%), 기계(+5.20%), 의약품(+4.84%), 금융(+4.18%), 의료정밀(+4.14%), 운수장비(+3.55%), 서비스(+3.54%), 전기가스(+3.38%), 섬유/의복(+3.30%), 건설(+2.54%), 음식료(+2.41%) 등이 상승률 상위를 기록.

마감 지수 : KOSPI 2,502.37P(+134.03P/+5.66%)